[음향이론]믹서와 이퀄라이저



- 레벨 설정 - 



채널과 이퀄라이저의 세팅 후에 음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신호 레벨을 적절하게 세팅하는 것이다. 입력, 채널, 마스터 섹션에서 채널이 그룹마다 같이 붙어 있고, 신호는 믹서의 여럭군데에서 증폭된다. 높은S/N 비를 얻고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 장소에서의 이득을 최대한으로 높여야 하며, 각 부분을 따로따로 확인한다. 

레벨을 세팅하기 위해서 각각의 채널에 신호를 전송하여 그 채널에서 마이크로 음성을 내 보내거나 연결된 소스 기기를 이용한다. 마이크의 경우에는 체크 사항으로 실제 무대에서는 가수의 목소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거의 모든 믹서의 입력에는 트림, 어택, 입력 레벨, 패드 또는 이득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노브가 달려 있다. 이 컨트롤은 들어오는 신호를 프리앰프에 적절한 레벨을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믹서에 입력으로 들어는 신호가 높을 때는 왜곡이 생기기기 쉬우므로, 이 경우에 트림 컨트롤로 입력 신호의 레벨을 감소시켜야 한다. 믹서에 입력되어 들어오는 신호가 낮을 경우에는 신호를 높여야 하며, 그렇치 않으면 불필요한 노이즈가 신호에 믹스되어 버린다. 

대부분의 믹서의 입력부에 LED가 부착되어 있어서, 입력 신호 레벨이 적절한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LED가 계속 점멸되고 있으면 신호는 프리앰프에서 오버로드 되어 왜곡이 일어나기 쉽다. 일반적으로 음악의 연주 도중에 레벨이 가장 큰 부분에서 LED가 가끔씩 점멸되는 정도로 설정한다. 믹서에 LED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귀를 이용하여 입력 레벨을 세팅한다. 

채널에서 이퀄라이저의 이득을 너무 올린 경우에도 입력 LED가 깜빡 거린다. 이 경우에는 트림 컨트롤을 조정하거나 이퀄라이저 레벨를 감쇠시켜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퀄라이저를 많이 낮추어야 될 경우에는 신호 레벨이 저하시키지 않도록 트림 컨트롤에서 이득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각 채널의 레벨과 볼륨을 결정하는 컨트롤은 통상 이득을 가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레벨을 감쇠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볼륨을 최대로 올려 놓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 채널의 음은 나중에 그 이상으로 크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볼륨 컨트롤은 연주 중에 오퍼레이터가 부스트 또는 커트할 수 있는 레벨로 세팅한다. 이 오퍼레이팅 범위를 믹서에서는 0dB로 표시하고 있다. 또 기호 등에 있어서 normal operating level이 표시되어 있다. 믹서에 그러한 표시가 없으면 볼륨컨트롤을 절반까지 올리며 필요에 따라 부스트와 커트를 할 수 있다. 

- 이퀄라이저- 

음색을 변화시키는 효과기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이퀄라이저(equalizer)이다. 리미터와 함께 역사가 오래된 효과기로 소리에 표정을 주는 데 이퀄라이저(이하 EQ)만한 효과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Q는 원래 균등하게 보정한다는 의미이며, 주파수 특성을 어느 특정의 목적에 맞추어 임의로 변화시키는 것이 EQ의 역할이다. EQ는 어느 일정 주파수 레벨을 변화시키는 것으로서 본래는 전화 전송 손실의 보정에 사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PA나 레코딩 현장에서 음을 새롭게 창조하는 효과기로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EQ에는 여러 종류의 타입이 있으며, 고음과 저음 만을 제어하는 단순한 타입에서 주파수를 1옥타브 이하로 나누어 제어하는 graphic EQ나 중심 주파수를 변화시킬 수 있는 parametric EQ, 그리고 주파수 특성이 프리셋 되어 있는 EQ커브를 순간적으로 불러 내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EQ가 있다. 


1) 그래픽 이퀄라이저 

그래픽 EQ는 조작 슬라이드 볼륨의 모양이 마치 주파수 특성 그래프처럼 되어 있고, 슬라이드 상하가 그대로 주파수 포인트의 레벨 증감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그래픽EQ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슬라이드 숫자는 그래픽 EQ의 성능과 비례하고 슬라이드가 많을수록 슬라이드 사이에 주파수 간격이 좁아지고, 이것은 슬라이드마다 주파수 범위도 좁아지므로 그만큼 섬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슬라이더를 1kHz중심으로 하여 상하 1옥타브씩 설정해 놓은 옥타브 그래픽EQ, 1옥타브를 반으로 나눈 1/2옥타브, 1/3로 나눈 1/3옥타브 그래픽EQ등이 있다. 1/3옥타부 그래픽 EQ는 음색을 조작하기보다는 세밀한 주파수 특성을 보정하는 것이 목적이고, 특히 SR 시스템에서 하울링이 일어나는 주파수 억제나 스튜디오 모니터링 음향 상태를 튜닝하는 룸 EQ로서 사용하고 있다. 그래픽 EQ는 중심 주파수와 대역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중심 주파수 이외의 대역은 변화시킬 수 없는 점이 단점이다. 


2)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 

파라메트릭 EQ는 본질적으로 그래픽 EQ와 같은 것이지만, 중심 주파수를 변화시킬 수가 있으므로 보다 세밀하게 주파수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심 주타수를 설정하는 F(주파수 포인터) 제어와 Q(주파수 대역폭) 제어, 그리고 이득 제어 (전체적인 음량을 결정하는 제어) 3개의 파라메터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서 Q 제어를 이해하는 것이 파라메트릭 EQ를 사용하는 데 중요하다. 

Q의 폭을 넓게 설정할 경우는 주파수 포인트 이외의 주변 주파수 대역도 변하여, 청감상으로 큰 음색 변화를 준다. 반대로 ,Q를 좁게 하면 원하는 주파수 포인트만 음색을 변화시키므로 특정적인 음색으로 들린다. 이와 같이 Q의 대소는 경우에 따라서 주파수 포인트 선택이나 레벨 제어 이상으로 중요한 파라메터이다.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각각의 파라메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사용하면, 이상한 소리로 변하므로 파라레터에 대한 지식을 숙지해야 한다. 


3) EQ의 조정 

원칙적으로 각 마이크 출력마다 이퀄라이징하여 명료도나 현장감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음색의 특징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퀄라이저의 조정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음질은 청취자마다 주관이 다르므로 절대적인 세팅은 없다. 그러나 EQ를 귀로 세팅 하는 경우에는 우선 자기에게 익숙한 음악 소스(카세트, CD등)을 이용하여 항상 들었던 음에 가깝게 조정하고, 과도하게 부스트하거나 커트하지 않도록 한다. 

아래의 1~8은 주파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음색을 변화시키는 주파수 대역이 특징을 설명한다. 

- 주파수 대역의 음색의 특징- 

1. 주파수 범위 : 1Hz~20Hz 

대 역 : 서브소닉 대역 

특 징 : 가청 주파수 이하의 주파수 대역으로 인간의 귀로는 소리로서 들을 수 없으나, 상당히 강한 경우에는 입력의 느낌으로 감지할 수 있다. 대형 파이프 오르간이나 폭발음 등은 이러한 서브소닉(subsonic)주파수 성분을 갖고 있다. 


2. 주파수 범위 : 20Hz~40Hz 

대 역 : 초저음역 

특 징 : 바람이나 실내의 공진, 에어콘의 공조음 등이 이 대역에 속한다. 30Hz 부근의 음은 중형 파이프 오르간이나 피아노, 하프의 최저음이 이대역에 속한다. 


3. 주파수 범위 : 40Hz~160Hz 

대 역 : 저음역 

특 징 : 드럼이나 피아노, 오르간, 타악기, 전기 베이스 기타 등의 저음역이 대부분 이 대역에 해당하고 음악의 바탕을 구축하는 주파수 대역이다. 


4. 주파수 범위 : 160Hz~315Hz 

대 역 : 중저음역 

특 징 : 이 대역은 저음역과 중음역이 교차하는 주파수 대역이며, 테너에서 소프라노에 이르는 인간의 음성 기본음과 트럼펫, 클라리넷, 오보에, 플룻 등 악기의 낮은 음역이 해당된다. 


5. 주파수 범위 ; 315Hz~2,500Hz 

대 역 : 중음역 

특 징 : 인간의 청각에서 비교적 예민한 대역으로 전화 음성과 같이 음질이 나쁜 경우라도, 이 범위의 음은 잘 들을 수가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악기는 저음 레벨이 높으므로 음향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다. 


6. 주파수 범위 : 2,500Hz~5,000Hz 

대 역 : 중고음역 

특 징 : 이 대역은 인간의 청각이 가장 예민한 대역이며, 음의 선명도나 음상의 정위 등을 결정한다. 보컬의 배음은 이 대역에 해당된다. 


7. 주파수 범위 : 5,000Hz~10,000Hz 

대 역 : 고음역 

특 징 : 이 주파수 대역은 음에 화려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악기의 기본음의 최고음은 4kHz 전후이므로 음의 화려함과 선명도에 영향은 주지만, 에너지는 음악 전체의 어네지와 비교하면 크지 않다. 


8. 주파수 범위 : 10kHz~20kHz 

대 역 : 초고음역 

특 징 : 가청 대역에서 가장 높은 주파수 대역이지만, 에너지는 아주 작다. 그러나 상당히 높은 주파수까지 배음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음악인 경우에는 이 대역을 재생할 수 있는가에 따라 현장감이 달라진다. 


* 믹서와 이퀄라이저의 요약 * 

- 믹서는 종류와 기능이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블록다이어 그램을 이해하면 어떠한 믹서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 

- 이퀄라이저는 일종의 조미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못한 경우가 있다. 

- 이퀄라이저는 음원의 특성을 조정하기 위한 것과 실내의 음장을 보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 여기에서는 음원의 특성을 보정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며, 청감을 이용하여 보정하여야 하므로 청감 훈련이 중여하다. 

- 청감 훈련은 각 대역의 이득을 바꾸면서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특히 고음역(1∼l6KHz)의 손잡이를(+)쪽으로 4dB정도 올려주면 음질 보정이 정확하게 된다. 2dB정도에서 음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도 4∼8dB에서는 상당한 변화를 느낀다.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보면 제품에 따라 스위치가 각 주파수마다 ±10dB로 되어 있는데, 한 수치는 2dB정도가 된다. 

생활 공간에는 여러 가지 음질 재생을 방해하는 물건들이 있어,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갖고 있으면서도 충분히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리스닝 룸의 경우, 그래픽 이퀄라이저를 사용하면 미처 기대하지 못했던 소리를 듣게 해준다. 

예를 들어 저음역을 위해서는 낮은 주파수 (예 : 63Hz이하) 스위치를 4∼6dB정도 올려주고, 고음역을 위해서는 4∼16KHz 스위치를 2∼6dB정도 올려주면 좋다. 

반대로 고음역이 풍부한 경쾌한 음악을 감상할 때는 반사되는 저음을 보정시키기 위해 250Hz 레벨을 4∼6dB정도 낮추고 63Hz이하와 4KHz이상 8KHz까지는 6∼8dB정도 올려주면 더욱 효과적인 음질이 재생된다. 

외부 마이크로 카세트 데크에 녹음할 때는 잡음이 들어가게 되므로 주변의 잡음을 어느 정도 제거해야 한다. 

즉 63Hz이하의 저음편 레벨 스위치를 낮추고 ('붕'하는 저역 잡음 제거 목적) 250Hz와 500Hz는 2∼4dB정도 올린다. 특히 사람의 목소리나 특정한 물건의 소리 등을 녹음할 때는 고음역 4KHz와 8KHz사이를 어느 정도 조정해야 한다. 

디스코풍의 경쾌한 리듬을 박력있게 들으려면 대형 스피커 시스템이 필요한데, 만약 없으면 저음역(30Hz이하) 레벨 스위치를 12dB정도로 낮추고 63Hz와 125Hz의 레벨은 올린다. 

또한 4KHz에서 16KHz까지도 4∼6dB 정도 올리면 저역의 증강과 함께 고역에서 박력있는 음질이 재생된다. 

이 때 주의할 것은 8KHz이상을 넘어 테이프 데크를 사용, 녹음할 경우 의율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녹음 입력 레벨을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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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컴프레서 : 컴프레서는 음악의 다이나믹레인지(가장큰음과 적은음과의 차이)를 암축시키는 시그널 프로세서로서, 입력레벨의 변화에 비해 출력레벨의 변화를 적게 만드는 장치이다. 이를테면, 다이나믹레인지가 20dB인 신호를 10dB로 압축시켜 그변화의 범위를 적게 또는 부드럽게 만드는 역활을 하는데, 특히 팝퓰러뮤직에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있다. 

컴프레서의 기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1)음원의 피크를 제어하여 평균레벨을 전체적으로 증가시킨다. 

예를들어 성악가가 노래를 할때 전체적으로 적은소리와 아주 큰소리가 번갈아 낼경우 전체적으로 테잎에 담아보면 레코딩레벨이 현저히 적어 답답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적은소리는 그대로 내면서 큰소리는 컴프레서로 조금만 눌러주면 전체적으로 소리를 크게 녹음할수 있다. 특히 드럼 녹음에 경우 스네어의 소리가 강하기 때문에 킴프레서를 이용하면 그소리를 부드럽게 피크를 많이 안내면서 다른 악기소리들과 어우러져 레벨을 크게해서 녹음을할수 있다. 

2)음원의 엔벨로프를 조정하여 음색을 변화시킨다. 

2.컴프레서의 파라메터(조정장치) 

1)트레숄드(Threshold) : 트레숄드란 입력신호 가운데 제어시킬 레벨을 정하는 것으로 트레숄드보다 큰 레벨들은 모두 압축된다. 예들들어 트레숄드를 0VU 정도로 높게 설정하면 프로그램가운데 0VU보다 작은 신호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이보다 큰 신호들은 모두 압축된다. 

2)비율(Ratio) : 트레숄드가 정해지면 다음에는 압축비율을 설정해야하는데 그종류 로는 2:1, 4:1, 8:1 등이 있다. 예들들어 2:1이면 입력프로그램이 2dB씩 변할때 컴프 레서의 출력은 1dB 씩 변한다. 또한 9dB로 커지는 프로그램을 3dB로 제어시키고 싶다면 비율을 3:1로한다. 필자의 경우는 주로 4:1을 사용한다. 

3)어택타임(attack time) : 

컴프레서의 어택타임과 릴리스타임은 트레숄드나 압축비 율보다 악기의 엔벨로프를 변화 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한다. 예를들어, 만일 악기의 어택레벨이 트레숄드보다 크다고 해서 바로 압축시킨다면 악기음색은 매우 둔탁해지고 답답하게 들린다. 특히 드럼이나 피아노와같은 리듬 악기는 강한 어택 음이 생명이라고 할수 있기 떠문에 어느정도는 어택음을 보호해야만 한다. 

컴프레서의 어택타임이란 컴프레서가 트레숄드보다 큰신호에 동작하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어떤 컴프레서는 상황에 따라 어택타임을 변화시킬수 있다. 어택타임 이 길면 음(note)의 첫번쩌 부분은 컴프레서를 그대로 통과해 영향을 받지않고 두번쩌 부분부터 압축이 시작된다. 예를들어 어택타임을 1초로 설정하면 컴프레서에 트레숄드보다 큰레벨이 전해져도 바로 동작하지않고 1초후에 압축을 시작한다. 따라서 드럼이나 기타같은 리듬악기들은 어택의 손상을 방지하기위해 어택타임을 길게 설정하는것이 바람직 하다. 

4)릴리스타임(Release Time) 

트레숄드보다 큰 입력레벨들은 지정한 어택타임에서 압축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레벨 이 트레숄드보다 낮아지면 압축은 중지되고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릴리스타임은 입력레벨이 트레숄드보다 낮아질떠 컴프레서가 압축을 바로 중지할것인가, 아니면 어느정도 계속 진행할것인가를 결정하는 시간이다. 

3. 컴프레서 조정방법 


1)컴프레서를 사용할 악기소리를 들어본다. 

2) 콘솔의 패치패널에 있는 채널 인서트에 컴프레서를 연결한다. 

3)압축비율을 4:1 또는 8:1로 한다. 

4)컴프레서의 모니터 게인 버튼을 GR위치에 놓는다. 

5)컴프레서의 출력 볼륨을 어느정도 줄이고 단지 미터의 움 직임만으로 압축상태를 체크한다. 그리고 청감상의 레벨변화와 미터의 움직임을 비교한다. 어택타임은 미터의 움직임이 청감상의 변화보다 느리게 조정하는것이 무난하다. 

6)만일 레벨이 너무 심하게 감소한다면 다시한번 트레숄드를 조정하여 미터의 레벨 감소를 -6 또는 -10VU정도되게 한다. 7)컴프레서의 릴리스타임은 어택타임과같은 방 법으로 조정한다. 

8)원음과 압축된 음을 비교해본다.


출처: jbchurch.kr

※※ 그래픽 이퀄라이저,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 ※※


그래픽 이퀄라이저와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의 기본 개념은 거의 같지만 제품의 사용 방법과 용도가 조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 그래픽 이퀄라이저의 조정 손잡이 위치와 재생 주파수 관계

가장 큰 차이는 기본 사용법으로 그래픽 이퀄라이저는 그림 1 처럼 미리 지정된 주파수를 조정해 각 손잡이의 곡선이 실제 재생되는 주파수와 동일하기 때문에 이름도 그래픽 이퀄라이저로 정했다.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는 그림 2 처럼 조정 손잡이들이 배열해 있고 주파수를 설정하는 스위치 옆에는 해당 주파수의 상승 하강을 조정하는 스위치가 붙어있다.

(그림2)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의 조정

주로 믹서기의 이퀄라이저부에 구비 되어있다. 특히 그림에서 보듯 Q값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Q값, 즉 좌우 폭을 조정 할 수 있는 Q값 조정 스위치가 있는 것도 많다.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저는 믹서기 등에 설치되어 각 채널의 음색을 가감하여 변화시킬 때 주로 사용하며 그래픽 이퀄라이저는 전체적인 사운드에서 넘치거나 부족한 부분을  조정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이 두 이퀄라이저의 접속 방법은 전 회에 다 설명했 으므로 생략한다.

[출처: 03. 이퀄라이저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70Hz

소리에 박력이나 볼륨을 줍니다만, 출력이 지나치면 투명감이 없어집니다.
라이브 녹음의 경우, 이 대역에 잔향음의 성분이 많이 포함되므로, 실제감에 영향을 줍니다.


70~150Hz

락이나 팝을 들었을때 「저음」이라고 느끼는 것은 주로 이 대역.
베이스에 대한 욕구나 소리의 윤택을 내는데는 이 대역의 조정이 중요하게 됩니다.


150~300Hz

저음의 「힘찬 느낌」이나 「밀도감」에 영향을 줍니다.
이 대역의 소리는 차내에서 반사하기 쉽고, 정재파도 발생 출력이 지나치면 압박감이 있는 소리가 됩니다.


300~400Hz

보컬의 저음 성분을 포함한 대역으로, 소리의 풍부함이나 생생함에 영향을 줍니다.


400~800Hz

대부분의 악기나 보컬음의 기음은 이 대역에 포함되어 소리의 골격을 만드는 중요한 대역 입니다.
소리의 「깊은 곳」이나 「실제감」에 영향을 줍니다.


800~1.5kHz

악기나 보컬의 성향이나 윤택에 영향을 줍니다.


1.5~3kHz

악기나 보컬의 투명감에 영향을 줍니다.


3~6kHz

특히 4 kHz 부근은 인간이 가장 감도 깊게 청취할 수 있는 대역입니다.
소리가 얌전하거나 시끄럽다는 등의 느낌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출력이 지나치면 시끄러워서 오래 들으면 귀를 혹사하게 합니다.


6~12kHz
「고음」이라고 느끼는 것은 주로 이 대역입니다.
소리의 밝음에 영향을 줍니다.


12kHz~
소리, 음장의 해방감, 느긋하고 평안함에 영향을 줍니다.

만약 PHONO 입력단자가 없는 앰프나 믹서기에 턴테이블을 연결하려면 방법은 두 가지 이다.

이퀄라이저 회로를 별도로 만들거나 아니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퀄라이저 기기의 손잡이들을 "01. 이퀄라이저란 무엇이고 왜 사용하는가?"에서의 [그림 2]와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서 턴테이블을 연결하면 되는 것이다.

믹서기 같은 경우에는 굳이 이퀄라이저가 없더라도 저음을 많이 증가시키고 고음을 상당히 억제하여 어느 정도 평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 결론을 맺은 것처럼 이퀄라이저는 주파수 특성을 평탄하게 조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쩌면 이퀄라이저를 이용하여 주파수 특성을 흐려놓는데 이용했는지도 모르겠다.


고주파 쪽을 상승시켜 음을 화려하게 만들기도 하고 저주파 쪽을 잔뜩 올려서 음이 박력 있어 졌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소리란 것은 참 미묘해서 조정이 잘되고 시스템이 잘 튜닝된 경우에는 오랜 시간을 들어도 꽉 찬 사운드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만 어느 음향 시스템은 잠깐 들었을 때는 달콤하고 매혹적인 소리인데, 오래 듣다보면 부담되고 매우 자극적으로 들릴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가 주파수특성을 과다하게 변화시킨 일례인데 이퀄라이저를 조정하는 순간에는 소리가 대담하게 변하기도 해서 즐겁지만 역시 장시간 청취하다보면 어느 쪽인지 넘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가능하면 이퀄라이저는 모든 손잡이의 레벨을 ‘0dB’ 중간지점에 일치시켜놓고 차근차근 주파수 특성을 조정하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주파수 특성’이란 용어가 많이 나오고 중요하기에 잠깐 공부하기로 하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인간은 낮은 음 20Hz부터 높은 음 20kHz까지 들을 수 있다는 것이고, 이 대역(20Hz∼20kHz)을 ‘가청 주파수 대역’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얘기하면 음향이나 전자분야를 조금이라도 안다는 분이야 아시겠지만 ‘무엇이 20Hz이고 무엇이 20kHz란 말이냐?’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우리는 라디오나 TV에서 “정각 12시를 알려드립니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뚜뚜뚜∼!”하는 시보를 들을 수 있다.

이때 “뚜뚜뚜∼!”의 마지막 길게 나는 “뚜” 소리가 바로 20Hz에서 20kHz까지의 소

리 중, 청감상 중간 주파수인 ‘1kHz’ 소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주파수 개념이 없는 분들은 이 “뚜” 소리보다 낮아질수록 20Hz에 가까워지

는 것이며 높아질수록 20kHz에 가까워지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렇다면 모든 음향기기는 가청 주파수 대역인 20Hz∼20kHz에서 좋은 특성을 가져야

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더 넓은 범위에서 좋은 특성이 나온다 면이야 말할 나위 없지만 최소한 가청범

위 안에서 만큼만을 기준으로 잡는다.


(그림 5) 이상적인 앰프의 주파수 특성

[그림 5]는 어떤 앰프의 주파수 특성을 나타낸 것인데 이것은 이상적으로 완벽한 것이

고 사실은 [그림 6]처럼 다소의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림 6) 일반 앰프의 주파수 특성

그림을 보면 가로축이 가청 주파수 대역, 세로축이 음압(소리의 크기)이다. [그림 5]

는 전 주파수대역에 걸쳐서 음압이 일정하고 [그림 6]은 어떤 주파수마다 음압이 일정

하지 못하다.


이렇게 주파수가 변하면 어떤 기기의 이득이나 기타 특성이 변하게 되는데 그 관계를

나타낸 특성을 ‘주파수 특성’이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그림 5]의 앰프는 주파수 특성이 좋은 앰프라고 할 수 있고 [그림 6]의 앰

프는 주파수 특성이 좋지 않다고 보면 된다(사실은 [그림 6]의 앰프정도면 주파수 특

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림 5] 앰프와의 상대적인 평가이다).


이런 ‘주파수 특성’으로 인하여 어느 앰프는 ‘고역에서 응답’이 좋고 어떤 앰프

는 ‘저역에서 응답’이 좋다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런 수치

나 그래프는 측정 기기를 동원해서 측정한 것이기에 인간의 귀로 듣는 청감상의 느낌

과 같을 수는 없다.

그래서 카달로그 상의 측정수치는 뒤지는데도 불구하고 더 훌륭한 사운드가 나오는 경

우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도 전혀 상식 밖으로 생기는 것은 아니고 역시 기본 측정 수치는 유지해야

만 그 다음에 음질을 따질 수 있겠다.


이렇게 주파수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를 조정하는 방법들은 녹음과 관련된 서적들

에 더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여기서는 쉬운 이야기 몇 가지만 하자.

우리는 시각을 알리는 시보에 ‘1kHz’의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았는데, 왜 많

고 많은 주파수 중에서 하필 1kH를 사용했을까? 그것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가청 주

파수 범위에서 1kHz가 인간에게 가장 민감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퀄라이저에서도 1kHz 부근의 주파수를 조정할 때는 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고, 가능하면 급격한 변화는 음색을 크게 변화시키기에 삼가야 한다.


일례로 교회 선교단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싱어의 목소리가 악기소리

에 묻혀서 가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

장 간단히 이퀄라이저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키보드, 기타, 드럼 등의 악기

소리를 1kHz 부근으로 해서 많이 감소시키고 싱어의 목소리는 1kHz에서 2kHz 근방을

증가시키라는 것이다(너무 많이 증가시키면 음질적으로 맹맹한 소리가 나올 수 있

다).

이렇게 되면 악기 소리는 싱어 목소리보다 뒤로 물러나게 되고 목소리가 앞서게 되는

데 이런 이유는 사람의 목소리도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그 성분이 1kHz에 많이 들

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커피숍 같은 곳에서 백 뮤직으로 음악을 틀 때는 똑같

은 음량이라도 1kHz 부근을 많이 낮춰주면 대화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잔잔한

백 뮤직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음악의 1kHz 부근을 올리게 되면? 당연히 대화소리(1kHz)와 음악소리의 1kHz

가 뒤섞여 같은 음량이라도 음악소리가 귀에 거슬리고 대화에도 많은 지장을 주게 된

다.

앞으로는 커피숍 같은 곳에 가서 백 뮤직의 주파수를 유심히 들어보시길... 그러면 금

방 판단이 될 것이다. 만약 이퀄라이저라도 있는 음향 시스템이라면 직접 조정도 해보

고(물론 주인의 허락이 있어야겠지만).


다들 아시는 이야기이겠지만 하울링 역시 이퀄라이저로 어느 정도 조정할 수 있는데

물론 하울링이란 것이 물리적인 현상이므로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해도(어느 음

향 회사는 하울링이 전혀 없는 시스템이라고 광고하는 것도 보았지만) 노력 여하에 따

라서는 줄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울링이라고 해도 가만히 들어보면 다 같지는 않다. 어느 때는 아주 높은 고음 성분

에서 발생해서 “삑~”할 때도 있고, 때로는 저음 성분에서 발진해 “부우웅~”하고

연속적으로 날 때도 있는데 이때는 무조건 볼륨을 줄일 것이 아니라 하울링이 발생하

는 주파수를 알아내어 이퀄라이저에서 해당 주파수를 감소시키면 볼륨을 확보하면서

하울링을 줄일 수 있게된다.

각각의 주파수 소리를 다 기억해서 순간 대처하기는 힘들어도 시간을 가지고 차근차

근 조정한다면 하울링 감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


이퀄라이저의 접속

이퀄라이저의 접속은 ‘직렬 접속’에 해당된다. [그림 7]과 같은 연결이 ‘직렬 접

속’이고 [그림 8] 같은 경우가 ‘병렬 접속’이라 할 수 있다.


(그림 7) 시스템에서의 이펙터 기기의 직렬 접속



(그림 8) 시스템에서의 이펙터 기기의 병렬 접속

이펙트 기기 중 이퀄라이저 같은 주파수 영역을 다루는 기기나, 나중에 나올 진폭을

다룰 컴프레서 등의 기기는 직렬 접속, 딜레이나 리버브처럼 시간을 다루는 기기는 병

렬 접속이 대개의 경우인 것 같다.



(그림 9 (A)) INSERT 단자를 이용한 접속



(그림 9 (B)) 입력신호에 대한 직렬접속

[그림 9(A)]는 믹서기의 각 채널마다 구비된 ‘INSERT’ 단자를 이용해서 연결한 것인

데 INSERT 단자라는 것이 지난 회에서 설명한 것처럼 믹서기의 입력 채널에 들어온 신

호를 중간에서 가로막고 다시 조정된 신호를 넣을 수 있게끔 되어있어 결국은 [그림 9

(B)]와 같은 경우가 되며 직렬 접속에 해당된다.

이렇게 INSERT 단자를 이용한 접속을 하게되면 해당 채널의 주파수 특성을 개별적으

로 편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된다.


(그림 10) 출력 신호에 대한 직렬 접속

[그림 10]은 믹서기를 거친 신호의 전체적인 주파수 특성을 조정하기 위하여 믹서기

의 출력에 이퀄라이저를 직렬 접속한 것이다. 전체적인 사운드의 특성을 조정하는 것

이기에 어떤 하나의 소리에 집착하지 말고 밸런스를 생각하면서 조정하는 것이 좋겠

다.


이퀄라이저처럼 직렬 연결이 되는 기기들은 위상 관계와 직결이 되는 만큼 위상이 틀어지지 않게끔 항상 캐논 잭의 ‘HOT’과 ‘COLD’를 재확인 해가면서 땜질해야 한다.

[출처: 02. 이퀄라이저의 주파수 관계와 접속 방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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