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개념의 Windows 8 To Go


Windows 8 RTM 의 출시가 임박해 졌습니다.

MSDN 이나 Technet 가입자들은 설레는 마음을 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MSDN 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이라서 그 날이 많이 기다려 집니다.


Windows 8 Release Preview 다운로드 :

-> 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8/download


Windows 8 이 실패할 것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소 한가지 면에서는 진짜로 쓸만한 기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Windows To Go ... 기능... 쉽게 말하면 포터블 Windows 입니다.


USB 나 외장하드에 간단히 설치해 두고서 USB 부팅이 가능한 아무 PC 에서나

Windows 8 의 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NTFS 파일시스템으로 포맷된 USB 메모리(16GB 이상)나, 외장하드디스크를 준비합니다.

USB 메모리는 SLC 는 아니더라도, 최소 MLC 로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겁니다.

(싸구려 TLC 같은 경우는 써 보질 않았지만, 아마도 자주 억세스하는 윈도우를 버티기 힘들어 망가지기 쉬울 겁니다.

저는 USB 메모리 보다는 외장하드디스크를 권하겠습니다.)

외장하드디스크는 USB 3.0 을 지원하면 더욱 좋겠지만, USB 2.0 도 충분합니다.(eSATA 를 지원한다면 금상첨와)

(외장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많은 사람은 파티션을 두개나,세개로 나누어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저는 USB 3.0 1TB 외장하드디스크를 파티션을 60GB 와 나머지 용량 .... 두개로 나누어서 설치를 했습니다.

USB 메모리는 SLC 16GB 를 사용 하였습니다.


Windows® 7용 Windows® AIK(자동 설치 키트) 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AIK 설치본 -> http://www.microsoft.com/ko-kr/download/details.aspx?id=5753

* 옵션 : AIK SP1 -> http://www.microsoft.com/ko-kr/download/details.aspx?id=5188

AIK SP1 은 설치하셔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1. USB 메모리 및 외장하드 NTFS 파일시스템으로 만들기

-> 하늘보기 회원님이 아주 쉽게 설명해 놓은 글이 이곳에 있기에 링크를 겁니다.


http://windowsforum.kr/index.php?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USB&document_srl=1985048


2. USB 나 외장하드디스크에 Windows 8 풀어 넣기.

Windows 8 DVD 설치본의 sources 폴더에 있는 install.wim 파일의 이미지 넘버 1 번을 그냥 풀어 넣기만 하면 됩니다.

32-bit / 64-bit 모두 가능하며, 방법은 똑 같습니다.

Windows 8 DVD 설치본 ISO 파일을 마운트하거나, install.wim 파일을 적당한 곳에 복사한 후 작업하시면 됩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GimageX 같은 툴을 이용해도 됩니다.)


C:\> imagex.exe V:\sources\install.wim 1 U:


- 여기서 V:\ 는 Windows 8 설치본 DVD 가 들어 있는 드라이브를 뜻 합니다.

- 여기서 U: 는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디스크의 드라이브명 입니다.


3. 부트 가능하게 만들기.

USB 또는 외장하드디스크에 풀어 놓은 Windows 8 은 정상적으로 부팅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기에

부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합니다.


C:\> bcdboot.exe U:\windows /s U: /f ALL

또는 그냥 단순하게

C:\> bcdboot.exe U:\windows /s U:

또는 그냥 단순하게

C:\> bcdboot.exe U:\windows /s


※ 위의 작업후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에 정상적으로 Boot 폴더가 생겨야 합니다.


4. 위의 절차를 마친후 해당 USB 나 외장하드디스크로 부팅합니다.

※ 미리 Windows 8 의 제품키를 종이에 적어 두든지,

아니면 install.wim 파일 자체에 아예 입력시켜 두었든지 하여야 합니다.

(설치를 위한 부팅시 키 입력을 요구합니다.)

처음 부팅시 사용자의 기본 설정화면이 나옵니다.

설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한번 부팅을 하면, 이제 포터블로써 Windows 8 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Windows 의 Update 뿐 만이 아니라, 모든 사용환경을 거의 다 사용할 수 있는 자신만의 포터블 OS 가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AMD CPU 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없는 관계로 테스트는 못 해 보았지만,

저의 데스크탑과, 노트북, 딸아이의 노트북, 집사람 노트북, 사무실의 PC 들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포터블 OS 였습니다.


외장하드에서 USB 2.0 에서의 부팅은 시스템에 따라서 대략 30초 에서 1분 정도...

USB 3.0 에서는 20초 내외로 부팅이 완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 보시기를.... 새로움을 경험하실 겁니다.


※ PE 와는 다르게 USB 나 외장하드디스크가 드라이브이름이

C:\ 드라이브로 설정이 됩니다. ( PE 에서는 드라이브명이 X:\ )



본인의 27 인치 / 26인치 듀얼모니터에서도 FullHD 완벽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여러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도 현재까지는 이상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도 상태가 위태위태한 80GB 2.5인치 외장하드(옛날노트북에서 꺼낸것) 에

위의 과정으로 32-bit 를 설치하여 만들어진 환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위 스크린샷은 노트북컴퓨터에서 위의 과정으로 만들어진 Windows 8 을

데스크탑의 USB 2.0 으로 부팅하여

Snagit 11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한 상태에서 Snagit 11 로 Capture 한 그림입니다.

(Hardware POST 과정과 부팅완료하여 Metro UI 나오기 까지의 시간은 USB 2.0 에서도 30초 이내였습니다.)


저의 설치 및 사용 경험에 의하면, 메모리가 충분한 사용자는 64-bit 를 권합니다.

64-bit 에 가상메모리 없음으로 설정하고 사용하시길....


P.S : 이것은 리얼로 설치된 윈도우즈의 환경과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USB 에서 보다 편히 사용하고자 한다면,

(몇달간 사용해 본 경험에 의하면...)


1. 제어판의 관리도구 -> 서비스 에서 superfetch 를 중지시키고,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하는 것을 권합니다.

2. 가상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하기를 권합니다.

3. 명령 프롬프트에서 powercfg -h off 의 명령으로 전원설정의 제어기능을 끄고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이것의 매력중 하나는,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모두 설치하여, 자신만의 비지니스 및, 라이프에 필요한 상태로 셋팅후에

설치된 상태 그대로를 트루이미지나, 고스트등을 이용하여 백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디스크에 언제든지 리커버리 할 수 있습니다.

아뭏든, 정식 RTM 이 기다려 지는 군요.


※ 참고

윈도우 PE 에서든, Windows To Go 환경에서든, USB 3.0 드라이버를 설치하였다고 하더라도

네이티브로 USB 3.0 부팅을 지원하지 않는 시스템에서는 USB 2.0 포트에 연결하여 부팅을 하여야만 합니다. !!!

현재 인텔칩셋은 7x 계열만이 네이티브 USB 3.0 부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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